강원도, 이태원 사고 관련 지역축제 등 안전관리 자체긴급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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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11-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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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자체적으로 안전관리 긴급점검 실시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정부에서 11월 대규모 지역축제 8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을 실시하는 가운데 강원도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는 규모(시간당 1만명이상) 미만으로 점검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그러나 도는 이태원 사고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개 시·군 21개소 도내 축제 및 행사 등에 대해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자체적으로 안전관리 긴급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이태원 사고로 애도기간 중 도내 축제 및 행사는 대부분 취소나 연기 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만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점검해 위험요소가 있을 경우 즉시 보완하고 시정 완료 후 행사가 진행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축제 및 행사 외에도 평상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속초중앙시장 등 다중밀집장소도 점검해 밀집도 완화를 위한동선관리계획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의 중점 내용은 △관람객 수용인원 적정성 △수용한계인원 초과시 분산 대책 수립 여부 △안전관리계획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중점 점검 사항 이외에 소방, 전기, 가스 등 행사와 관련된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동주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태원 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참담한 심정”이라 하면서 “도민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며, 이태원사고와 같은 사고가 도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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