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이태원 사고로 불안, 우울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담 심리지원을 운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사고 직접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목격·경험자이거나 친구·지인의 사고, 언론·SNS 등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양시민의 경우, 만안구에 있는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또는 국가적 차원의 재난 발생 시 심리적 문제를 겪는 대상자가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 전문 의료기관 연계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동안구에 있는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피해 가족과 사고 목격자 등을 위한 긴급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한편, 최 시장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시청 본관 앞과 안양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오는 5일까지 운영하고, 장례 절차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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