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동학대 대응체계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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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1-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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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 등 사례 수록한 '아동학대 스톱 아동보호 논스톱' 응모

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경기도 수원시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2022 전국 아동학대 대응체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시는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With Us) 설치·운영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협약 체결 △아동학대 실태조사·보호정책 수립 연구 학술용역 등 아동학대 대응 정책을 소개한 ‘아동학대 스톱! 아동보호 논스톱!’을 응모해 ‘우수’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5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With Us)’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는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을 때 관련 기관이 신속하게 공동대응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현장 공동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 출동·조사 △(가해자와) 즉각 분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학대예방경찰관(APO)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공동대응해 아동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한다.
 
지난 2021년 9월에는 6개 기관으로 이뤄진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아동학대 공동 대응 With us(위더스) 핫-라인’을 구축했고 11월에는 협약을 체결해 수원 화홍병원과 동수원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 1년 동안 이뤄진 학대피해아동 응급치료·의료자문은 17건에 이른다.
 
지난 3~9월에는 ‘아동학대 실태조사 및 보호정책 수립 연구 학술용역’을 진행했다. 아동과 아동보호자를 비롯한 성인, 신고 의무자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대아동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서승철 시 보육아동과 팀장은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아동이 안전한 아동친화도시 수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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