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지난 10일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에서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2022 ‘청렴 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북구청은 청백리의 표상인 경주 최부자 집의 시대정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현장 체험 및 특강을 통해 직원들의 올바른 공직관을 확립하고 청렴 의식을 높이고자 청렴 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백리 현장 체험과 경주 최부자 정신 및 청렴 특강, 과객체험 및 문화유적 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청백리 현장 체험에서는 1대 최부자 최진립의 생가 등을 답사하며 선현의 자취를 돌아보았다.
경주 최부자 정신 특강에서는 최부자 집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철학을 통해 현시대의 공직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상생과 나눔을 실천했던 선현의 시대정신을 본받아 공직생활에 적용해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교육을 마련하여 직원들이 청렴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김장 나눔 행사는 북구청과 자매결연을 한 괴산군 절임 배추와 의성군 마늘, 고춧가루로 건강하고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북한이탈주민, 소외계층, 보육원 등에 5200kg을 전달하였다.
또한 배광식 북구청장, 차대식 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구의원들이 참석해 탈북민들과 회원들을 격려하였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에서는 탈북민들에게 김장 만드는 방법도 가르쳐주고, 함께 김장하며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김문룡 회장은 “탈북민들과 김장 담그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민족 간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또한,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한 해의 겨울 양식인 김장김치를 이렇게 모두들 모여 열심히 만들어 나눠드리면, 김장하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탈북민과 자유총연맹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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