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가 21일 열린 ‘제278회 함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주요성과와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 위기에 국면에 있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군정을 운영했다”고 강조했다.
2022년 주요 성과로는 △재해예방을 위한 국·도비 932억원 확보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333억원 사업비 확보 △코로나19 자체 재난지원금 지원 △인재양성장학금 확대 등을 꼽았다.
이 군수가 제시한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은 △지역경제 회복 △농민·농업·농촌에 활력 제공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문화예술·체육진흥 노력 △군민 건강증진과 맞춤형 복지 실현 △쾌적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열린행정·소통행정 실천 등 군민 삶 만족도 향상에 중점에 뒀다.
특히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내교·기각지구가 행정안전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218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설치 및 소하천 정비 등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692억원을 투입해 함평천과 엄다천 2개소의 범람 우려 구간을 정비하고 교량을 재가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 본예산을 올해 4718억원보다 8.48% 증가한 5000억원 규모로 편성했으며, 일반회계 5010억원, 특별회계 108억원으로,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군수는 “지금 함평은 변화의 물결 위에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군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군민이 행복한 함평을 향해 더 높이 도약하는 2023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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