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시작된 김 청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오후 8시20분쯤 종료됐다.
이날 조사에서 특수본은 김 청장을 상대로 참사를 처음 인지하고 보고받은 시점과 참사 직후 대응, 이태원에 기동대 배치를 결정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소환 조사에 앞서 경찰청 특별감찰팀으로부터 감찰자료를 넘겨받은 뒤 전날 김 청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김 청장을 한 차례 대면 조사하고 서면 답변을 받은 뒤 지난달 28일 특수본에 감찰자료를 넘겼다.
특수본은 자료 검토 뒤 김 청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피의자 입건한 뒤 이날 소환해 첫 피의자 신문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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