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범국민 성금 모금 운동이다. 올해는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1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함평군의 올해 목표액은 3억2800만원이며, 모금된 성금은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각종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캠페인 첫날인 지난 1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100만원을 기부하며 이번 나눔 캠페인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뒤이어 함평축산물종합처리장(대표 이동우)에서 돼지고기(2kg) 800박스(1900만원 상당)를 군에 전달하며 기부를 이어갔다.
기부를 희망하는 군민, 기관‧단체는 함평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이상익 군수는 “코로나19 재확산, 고물가 등 각종 악재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이 절실한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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