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김영수 대상 등 3관왕, 2022년 한국 남자골프의 ★

김주형은 해외특별상

우승 직후 눈가가 촉촉해진 김영수. [사진=KPGA]

무명이었던 김영수가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상금왕 등을 휩쓸며 2022년 한국 남자골프의 별이 됐다.

2022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2022시즌 KPGA 코리안 투어는 개막전(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최종전(LG 시그니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총 21개 대회가 치러졌다. 총상금은 203억 규모다.

시즌 종료 결과 주인공은 김영수였다. 김영수는 이번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LG시그니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생애 첫 승과 2승이다.

김영수는 아마추어 시절 허정구배, 송암배 등 굵직한 대회를 휩쓴 유망주였다.

프로로 전향한 것은 2011년. 이후 지난해(2021년)까지 11년 동안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포인트 5915.05와 상금 7억9132만0324원을 쌓아 대상과 상금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기량발전상까지 받아 3관왕을 쌓았다.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은 배용준, 로케트 배터리 장타상은 평균 317.111야드(289.966298ｍ)를 날려 보낸 정찬민, 덕춘상(최저타수상)은 평균 69.8936타를 때린 김비오가 받았다.

니콘 페어웨이 안착률상은 77.0832%를 기록한 김학형, 아워홈 그린 적중률상은 78.4722%를 기록한 김홍택,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은 64.8464%를 기록한 이태희가 품에 안았다.

토너먼트 코스상은 에이원 컨트리클럽이, 해외특별상은 김주형이 수상했다.

올해의 캐디상은 김비오의 캐디 이순석이다.

▲ 수상자 명단

대상 : 김영수
상금왕 : 김영수
기량발전상 : 김영수
명출상 : 배용준
덕춘상 : 김비오
장타상 : 정찬민
페어웨이안착률상 : 김학형
그린적중률상 : 김홍택
리커버리율상 : 이태희
해외특별상 : 김주형
경기위원상 : 한덕일
우수 지도자상 : 이경훈
우수 선수상 : 김종덕, 김상현
코스상 : 에이원 컨트리클럽
캐디상 : 이순석

▲ 챔피언스 클럽 회원

박상현, 김비오, 장희민, 박은신, 양지호, 신상훈, 이준석, 김민규, 황중곤, 배용준, 신용구, 서요섭, 히가 카즈키, 최진호, 문도엽, 이형준, 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