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선물 같은 시간. 우리 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의 수는 약 8만"이라며 "저도 애견인으로 13년째 많은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 행복한 시간만큼, 떠나가는 시간도 소중해야겠지요"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의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 함께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식뿐만 아니라 동물보호 통합 용역 추진부터 개 물림 시민안전보장제도까지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두 업체를 이용하면 화장비의 10%을 할인받을 수 있고, 화장비 감면을 받은 반려동물을 해당 업체의 봉안(납골)당에 봉안하면 봉안비의 1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스토리펫은 화성시 정남면, 씨엘로펫은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에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없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 협약이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트리펫, 씨엘로펫과 협력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말 현재 수원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7만 8991마리에 이른다.
수원시는 내년에 △동물보호센터 증축 △동물보호 통합 용역 추진 △개 물림 시민안전보장제도(수원시민안전보험) △찾아가는 입양카페 행사 △반려동물 문화교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길고양이 급식소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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