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러핀의 김태형·지하용이 캐럴 곡 '나의 크리스마스'로 팬들과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L7명동 호텔 루프탑 바 플로팅에서는 그룹 크러핀의 크리스마스 캐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그룹 크러핀은 2000년대를 풍미한 그룹 클릭비의 리더 김태형과 그룹 알파벳 출신 지하용이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 '크로와상을 좋아하는 하용이와 머핀을 좋아하는 태형이'라는 의미를 담은 귀엽고 밝은 느낌의 곡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크러핀의 캐럴 곡 '나의 크리스마스'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김민형이 작사 작곡한 캐롤곡이다. 2000년대 감성이 가득한 레트로 캐럴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인상 깊은 곡이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크러핀의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기분 좋은 설렘을 끌어낸다.
이날 김태형은 "캐롤을 부르는 건 처음이다. 항상 다른 분들의 캐롤을 듣고 즐기기만 하다가 제가 부른 캐럴로 활동하게 된다니 상당히 뜻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 알파벳 출신 지하용은 "무대가 참 고팠었다"라며 "좋은 일도 많았지만 힘든 일도 많았다. 꿈을 포기하려던 시기도 있었는데 이번 무대에 서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나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인생 제2막을 사는 거 같아서 기분 좋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러핀의 캐럴 곡 '나의 크리스마스'는 오늘(1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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