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회가 19일 제24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2년 회기 운영을 마무리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등 안건을 처리했다.
서경옥 의원의 ‘환경미화원 명칭 변경 필요’ 5분 발언이 있었다. 서경옥 의원은 “환경미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명칭을 바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명칭 변경으로 직업적 자긍심과 사명감이 높아지면 공공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져 그 혜택은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29일부터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결과보고서에 따른 지적사항은 총 214건으로 시정 91건, 주의 22건, 건의 101건이다.
최은순 행감특위 위원장은 “이번 감사에서는 우리 시에 맞는 시책을 발굴하고, 무엇보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대로 최종 의결했다. 예결위는 시장이 제출한 예산안에서 ‘청년창업공간 조성사업’ 등 8건의 사업에 대해 약 11억원을 삭감했으며, 545억원 규모의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 가결했다.
내년도 보령시 본예산 규모는 8925억원(일반회계 7935억원, 특별회계 990억원)으로, 2022년도에 비해 197억원이 증가했다.
추보라 의원의 ‘충남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속 시행 촉구’ 건의문도 채택했다. 추보라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폐지 철회와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지위 보장 및 삶의 질 제고 정책 확대’를 건의했다.
시의회는 건의안 가결을 끝으로 계획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25일간의 회기를 마쳤다.
박상모 의장은 “제9대 의회 출범 첫해의 모든 회기 일정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준 동료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에도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부지런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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