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바이든 만난 젤렌스키 "전쟁 지원 감사"...연대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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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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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AFP·REUTERS·AP·EPA·UPI]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감사를 표했다.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백악관 앞으로 나와 미국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자체 방어 능력을 강화할 것이다. 미국은 위대한 우크라이나 국민, 그리고 위대한 지도자인 당신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당신은 미국에서 올해의 인물"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고맙다는 말만으로는 우리의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기 어렵다"며 미국 지원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8억5000만 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핵심 기간 시설에 대한 침공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지난 300일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지도상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이제 겨울을 무기화해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추위와 굶주림에 내몰고 있다"며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이 처음 포함됐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사거리가 70∼80㎞에 달해 적 항공기나 미사일을 장거리에서 요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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