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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790만 달러·98억1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7개(1·4·7·9·10·14·18번 홀), 보기 1개(12번 홀)로 64타(6언더파)를 때렸다.
사흘 합계 198타(12언더파)로 선두 헤이든 버클리(195타)와 3타차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앤드루 풋남과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시우는 어프로치로 깃대와 11피트(3.3m) 안에 공을 떨궜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312야드(285m), 안착률은 71.43%로 페어웨이를 공략했다. 그린 적중률은 83.33%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0.276을 기록했다.
라운드 종료 후 김시우는 "퍼트가 잘 된 하루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 내일도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날은 침착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시우는 "이 대회에 많이 출전했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우승은 알 수 없다. 우승하려고 노력하지 않겠다. 그저 골프를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김시우와 함께 커트라인(합격선)을 넘은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성현이 200타(10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이경훈과 안병훈은 201타(9언더파)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는 202타(8언더파) 공동 25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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