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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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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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부터 2025년까지 차수판 설치 지원에 총 28억6000만원 확보

  • 1월 13~30일까지 1차 접수 기간...설치 금액의 최대 80% 지원

공동주택 차수판 설치 사례.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공포 됨에 따라 올해부터 우기를 대비해 침수 방지 시설(이하 ‘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은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과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의 주택과 소규모 상가 등 지난해 침수 피해 확정 대상자를 우선 지원하며, 올해는 9억6000만원이 투입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28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건물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선정 대상자가 공사를 진행한 후 공사비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개별 설치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단독주택 및 소규모 상가 건물은 1개 소 당 최대 200만원, 공동주택의 경우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가 차수판 설치 사례. [사진=포항시]

차수판은 도로나 배수 시설보다 낮은 저지대 주택, 상가 및 지하 층에 빗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장비이며, 집중 호우 시 건물 외부에서 내부로 우수가 유입되는 진로를 막아 건물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판재를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평상시 출입에는 지장을 주지 않으며, 최근 지구온난화로 국지성·게릴라성 집중 호우가 증가 됨에 따라 설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차수판은 설치 비용이 저렴하고 시공도 간편하지만, 침수 피해 예방엔 상당히 효과적”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은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2차 공모(4월 예정)와 3차 공모(7월 예정) 등 관련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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