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주택 차수판 설치 사례. [사진=포항시]
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은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과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의 주택과 소규모 상가 등 지난해 침수 피해 확정 대상자를 우선 지원하며, 올해는 9억6000만원이 투입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28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건물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선정 대상자가 공사를 진행한 후 공사비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개별 설치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단독주택 및 소규모 상가 건물은 1개 소 당 최대 200만원, 공동주택의 경우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가 차수판 설치 사례. [사진=포항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판재를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평상시 출입에는 지장을 주지 않으며, 최근 지구온난화로 국지성·게릴라성 집중 호우가 증가 됨에 따라 설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차수판은 설치 비용이 저렴하고 시공도 간편하지만, 침수 피해 예방엔 상당히 효과적”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은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2차 공모(4월 예정)와 3차 공모(7월 예정) 등 관련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