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지역 대학 신입생 입학금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시는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으로 타 지역에서 관내 대학으로 진학한 대학생에게는 월 6만원씩 최대 3년간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대학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오는 2024년부터 ‘창원 새내기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2022년 창원시 청년인구 수는 18만8550명으로 전체 인구의 18.5%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도권 초집중화로 인한 청년인구 유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2018년 대비 2만5238명(12%) 감소해 매년 청년인구 수가 줄어들고 있다.
창원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관내 고교 졸업 후 관내 대학에 진학한 만 34세 이하의 1학년 신입생은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가계 사정이 어려운 학부모와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한결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필 자치행정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물가와 금리가 올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창원 새내기 지원금 사업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근심 걱정 없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