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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인천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2~7㎝의 적설이 예상되고 많은 곳은 10㎝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겹쳐 도로 및 대기 중의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내린 눈이 그대로 도로에 결빙돼 오는 26일 출근길에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강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시와 군·구 인력 1200여 명으로 하여금 비상 상황근무에 임하도록 했다.
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적설량을 예의주시하면서 염화칼슘 및 친환경 제설제 살포량을 조절하는 등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아울러, 대로와 언덕길, 결빙구간, 교량 등 취약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만일의 재난 사고에도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박병근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시민들께서는 26일 출근 시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고, 특히, 시설물 피해와 낙상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함께 외출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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