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현재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온실가스 감축제도인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을 자체적으로 산하 출연기관까지 확대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국가정책으로 시행 중인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는 출연기관은 대상에서 빠져있다.
이에 따라 시 출연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문화재단,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전주인재육성재단, 전주시 복지재단전주사람 등 7곳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을 목표로 공공부문 탄소중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차 구매 △LED 등 고효율 기기 교체 등 다양한 감축사업을 진행하고, △직원 탄소중립 교육 △사무실 적정온도 유지 △다회용컵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종이 없는 회의하기 등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에도 동참키로 했다.
시는 이번 정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별 탄소중립 실천 서약과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온실가스 감축 운영사항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이행사항을 점검해 우수 추진기관에 표창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범죄 용의자 검거에 ‘일등공신’
전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7일 시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지난달 21일 새벽 1시 25분 CCTV모니터링을 하던 중 전주시 완산초등학교 부근에서 젊은 남성이 주차된 차량을 일일이 열어보며 차량 문이 열려 있는 차를 찾는 수상한 행동을 포착해 경찰에 신고, 동선 추적 등을 공조한 끝에 용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완산경찰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지난 3일 해당 관제요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전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모니터링요원 24명(4조 3교대)이 4100여 대의 CCTV를 연중 24시간 실시간 관제하며, 범죄예방과 사건·사고 해결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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