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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시장이 똑버스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이 시장은 지난 17일 대부도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 시켜줄 수요 응답형(DRT) 버스 똑버스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라고 이 시장은 귀띔한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을 활용, 승객이 전용 앱 ‘똑타’를 거쳐 출발·도착지를 예약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하는 똑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한다는 것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요금은 현재 시내버스 비용과 동일한 1450원으로 수도권 환승할인 요금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대부동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기존 어르신 교통카드(g-pass)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용이 기대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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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아울러, 대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곳곳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 유치 및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대부도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산단 지역에도 똑버스 도입을 추진, 교통체계 혁신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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