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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안전지킴이 현장 교육 장면(2022년도)[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사고예방법’에 따라 해양경찰을 도와 연안사고를 예방할 목적으로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선발한다고 전했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위험구역 안전순찰, 홍보계도 활동과 안전시설물 점검 및 연안사고 발생 시 구조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동해서 관내 연안사고는 9건(38건→29건) 감소했고, 사망자수도 4명(14명→10명) 감소했다. 이는 연안지킴이가 안전사고 예방에 숨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어 동해해양경찰서는 올해도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종 선발된 연안안전지킴이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강릉, 동해, 삼척 지역 내 연안 위험구역 6개소(사천항, 강릉항, 한섬해변, 덕산해변, 초곡항, 갈남항)를 중심으로 매월 15일(주말 4일, 평일 11일)에 동안 3 ~ 4시간씩 2인 1조로 예방 순찰 및 안전 계도를 실시하게 된다.
김병진 해양안전과 안전관리계 과장은 “연안해역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을 선발함으로서 효율적인 연안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체계 마련과 더불어 지역 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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