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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풍속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어닥친 11일 강원 강릉시에서 가로수가 뿌리째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12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 강풍이 예상된다.
산불이 발생한 강릉을 비롯해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전남 서해안·제주에 순간풍속 초속 20m(시속 72㎞)를 넘는 강풍이 불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30m(시속 108㎞)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형 크레인, 간판,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안전 점검도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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