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을 비롯해 쁘띠프랑스, 신성봉, 청평호반, 수상레저 등 북한강 수변에 흩어진 관광지를 뱃길로 연계하는 가평지역의 새로운 수상 교통망이어서 운항 전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 자라꽃섬나루 다목적 선착장을 완공하고, 1단계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다목적 선착장 6곳도 모두 조성해 2025년부터 전 구간 운항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은 육상 순환루트를 조성해 북한강 수변 주요 관광 거점을 뱃길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관광 자원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낸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 사업으로 나눠 각각 가평군과 남이섬, 청평페리, HJ레저개발 등이 선착장 건립, 친환경 선박 건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524억원이다.
천년뱃길이 완공되면 연간 37만명이 이용해 연간 93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군은 30년간 생산 유발 효과 3592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789억원, 취업 유발 효과 4715명 등 경제적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태원 군수는 "이 사업은 그동안 중첩 규제란 절망 속에서 가평군만이 가능한 합리적인 미래 전략"이라며 "수상 관광 1번지 가평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산업의 한 축으로써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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