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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유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에 분당구 정자교 붕괴 사건으로 행인이 피해를 본 일이 있었다"며 "인천의 30년 이상 교량을 중점으로 전체 교량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1975년 준공된 안전등급 C등급의 만석고가교를 현장 방문했고, 정밀안전 점검진행 상항을 보고 받았다"며 "일어나지 말아야 할 재난이나 사고는 보통 부실 공사, 관리 미흡, 인적 부주의로 일어난다면서, (사고는) 관심과 주의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도와 규제, 감독의 강화로 예방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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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만석고가교를 현장에서 정밀안전점검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시장 페북 캡처]
이어 "오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점검으로 스쿨존을 포함하여 어린이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보행 안전을 위한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도록 했고, 과속방지턱 설치나 보행로 통행을 방해하는 시설 이전 등의 조치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 사기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연속 발생하여 국토부 차관 등과 긴급 회동하여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하면서 "인천시에서 할 수 있는 조치 외에 중앙정부에서 해야 할 사항에 대해 깊이 의견을 나누었고, 경매유예, 피해자 우선매수권 부여, 대출한도 폐지 등 외에도 피해자 심리상담 지원 등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으며,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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