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래에셋금융그룹]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자회사 미래에셋생명을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할 것이란 소식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8일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올 하반기 미래에셋생명 공개매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증권시장 공개매수 조건상 대주주가 95% 이상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최대주주는 지분 3896만주(22.01%)를 보유한 미래에셋증권이다. 이외 미래에셋캐피탈(15.59%), 미래에셋자산운용(9.19%), 미래에셋컨설팅(0.73%) 등 그룹 계열사 지분을 합치면 49.5% 수준이다. 추가로 50% 정도의 지분을 매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생명보험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면 순자본비율(NCR) 감소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검토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관련기사
한편 지난해 메리츠화재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후 올 2월 상장폐지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