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S는 이날 공개 서한을 통해 인수 거래 종료를 발표했다. 이로써 167년 역사의 CS는 UBS에 공식적으로 인수됐다.
앞서 지난 3월, 스위스 2위 투자은행 CS는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자금 조달에 실패해 파산했다. 4일 뒤 스위스 정부의 중재로 CS에 대한 인수가 이뤄졌다. 스위스 정부는 UBS가 CS를 인수하면서 생길 90억 스위스프랑(약 12조 7000억원)에 대해 보증을 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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