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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간 단체 비리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열린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22일 올해 우크라이나에 약 167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21~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복구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재건·복구에 관한 우리나라의 확고한 연대와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방 실장은 "지난해 1억불(약 1289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3억불(약1676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며 "재건복구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긴밀한 조율과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의 전후 경제발전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기반시설 재건과 기초 사회서비스 회복 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실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우크라이나·영국·폴란드·가나)과 양자 면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재건을 포함한 양국 간 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는 G7, EU 등 61개국, 33개 국제기구, 400여개 기업 등이 참석했다.
한편 방 실장은 22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협정을 위한 정상회담'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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