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의회는 3일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대 의회 개원 1주년 행사를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다짐했다.
정무창 의장은 “주변에서 이번 의회는 좀 다른 것 같다는 평을 듣는다”면서 “그동안 한마음이 되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한 동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수훈 운영위원장이 1주년 성과를 발표했다.
2038년 아시안 게임 부실 용역을 지적하고 수소 트램사업을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제동을 건 점, 5‧18 릴레이 5분 발언과 용역 결과 보고 전 ‘공공기관 통폐합 시도’ 저지, 전국 최초 온라인 갑질신고센터를 주된 성과로 꼽았다.
또 8대 의회 전반기 1년에 비해 의원연구모임을 7배 가까이 많이 열고 정책토론회를 39% 더 여는 등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 문화’를 조성하며 전국 우수조례 평가 3관왕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의원들이 개원 100일을 맞아 작성했던 ‘나의 초심’이라고 쓰인 표지판을 다시 들고 남은 3년도 초심으로 돌아가 일하자고 다짐했다.
또 의원들이 1주년을 맞아 다짐한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광주시의회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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