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CJ와 농식품 산업발전 협력체계 구축

4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코리아 푸드포럼 2023에서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왼쪽에서 세번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안호근 농진원장(오른쪽에서 네번째),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농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CJ제일제당과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농진원은 4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CJ제일제당과 '코리아 푸드 포럼 2023'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 농식품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안호근 농진원장,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을 비롯해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및 유관 기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열린 포럼은 식품 분야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산업 내 주요 트렌드를 읽고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정기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기업의 해외진출과 판매전략 △식품 산업 환경변화와 기업의 성장전략 등 2개의 강연 세션과 △식품/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 △세계 속 한식, 한식의 세계화를 주제로 패널토크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비비고'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과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 등이 소개돼 관심을 받았으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특별 패널로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본 글로벌(Born Global) 스타트업이 많이 생겨남과 동시에 실제 우수사례들도 많이 발굴되고 있고, 요즘처럼 벤처투자 불황기와 같은 시기에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방향 모색이 필수적"이라며 "한국 농식품 선호도가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농식품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