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4일 수해 위험지역인 장흥면 석현천을 방문해 약해진 지반과 위험 구간이 있는지 점검한 데 이어 5일 밤새 내린 폭우로 피해가 난 고읍동 옹벽 파손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과 조치 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다.

양주시는 군 소음 피해 지역 주민 314명에게 보상금 4800만원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27일부로 시행된 '군용 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지급 대상은 법 시행일부터 지난해까지 노야산 사격장 인근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주민이다.
보상 금액은 소음 정도, 거주 기간, 전입 시기, 사업장·근무지 위치에 따라 구분하고, 소음 대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시는 지난 1월부터 군 소음 보상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이달 중 보상금을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헬기 추가 배치에 따라 소음 대책 지역에 포함 예정인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 인근 지역은 올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소음 측정을 마쳤고, 올해 연말 국방부에서 보상 지역을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부터 과년도 소급분을 포함해 보상금 지급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 소음이 발생하는 비행장, 사격장 인근 지역에 대한 군 소음 지역 보상 범위 확대, 보상금 감액 기준 완화를 국방부에 건의하겠다"며 "군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최근 덕정 도시재생 교육장에서 마을 공동 돌봄방 운영 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덕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아동 돌봄 프로그램 운영, 마을 교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마을 교사 프로그램은 방과 후 지도사 자격증, 언플러그드 지도사 자격증 과정으로 운영되며, 지역 내 경력 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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