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교육감이 지난해 성남제일초의 석축 관련 문제가 제기된 이후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와 소통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지난 8일 안전 우려가 제기된 성남제일초 석축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지시하고, 학교를 방문해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학부모와 만나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태풍 북상과 관련해서는 ‘학생 안전에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재차 학교를 방문해 옹벽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성남제일초등학교의 ‘석축 전면 개축’을 확정하고 학생이 안전한 그린스마트스쿨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석축 전면 개축 결정에 따라 도 교육청은 개축 후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보행자 출입구를 추가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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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에서 스마트기기 활용한 수업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기반 광장형 공간을 확보해 토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비 241억원에 석축 철거 및 교지 조성, 지하 주차장 등 총 106억원 예산을 추가한 총사업비 347억원을 투입한다.
도교육청 김귀태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학교 석축을 전면 개축한다”며 “안전한 공간에서 에듀테크 활용 미래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그린스마트스쿨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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