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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 OB백? 어려운 소방 전문용어들이 누구나 알기 쉬워진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봄베, 공기용기, 공기통 등 동일한 개념을 다르게 부르거나 OB백 등 과도한 외래어 사용으로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표준화하고 알기 쉽게 순화하기 위해 지난 5일'소방분야 전문용어 표준화 고시'를 개정・발령했다.
'소방분야 전문용어 표준화 고시'는 국어기본법(제17조 전문용어의 표준화 등)에 따라 소방조직 구성원과 국민들이 소방분야 전문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를 표준화하고, 표준화된 용어 활용을 권고하고자 제정되었다.
이번 개정으로 표준화된 용어는 △봄베→공기통 △잔화→잔불 △OB백→분만^가방 △귀소→복귀 등 총 4개 용어다.
소방청은 앞으로 행정기관의 공문서 작성 및 국가주관시험 출제 등에 고시된 표준화 용어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이오숙 소방청 대변인은 “소방분야 전문용어 표준화 고시 개정으로 소방공무원들과 국민들이 소방의 전문용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통일되지 않은 소방분야 전문용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방헬기 항공유 통합단가 계약으로 예산 절감
- 소방헬기 33대 항공유, 지역・공급방식별 통합 단가 계약 체결, 3억1700만원 절감- 항공대 간 급유 지원 시 상환절차 간소화 및 수급 안정화 효과 기대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전국 소방헬기(33대)의 항공유를 통합단가로 계약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및 15개 시·도 119항공대에서 개별적으로 항공유 단가 계약을 체결하여 운용하던 방식을 일괄 통합해 계약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러한 계약 체결방식 전환으로 금년에 3억1,7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항공대 간 급유 지원 시 상환 절차 간소화와 항공유의 안정적 수급 등 관련 업무의 효율성 또한 높아졌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소방헬기 항공유 통합단가 계약 체결을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일선 시·도의 불필요한 행정을 줄이고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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