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여성 리더들 만난 함영주 "권위 아닌 '파트너 리더십'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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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7-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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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 3기 출범

  • "섬세함·공감 등 강점 활용해 조직 내 긍정적 변화 일으킬 수 있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과 그룹 부회장 관계사 대표들이 하나 웨이브스 3기로 선발된 여성 리더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아홉째)과 그룹 부회장, 관계사 대표들이 '하나 웨이브스' 3기로 선발된 여성 리더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미래 하나금융을 이끌 차기 여성 리더들을 만나 '파트너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서울 중구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 3기 출범식에 참석해 리더에게 필요한 자세와 역할, 앞으로 갖춰나가야 할 리더십 방향 등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함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섬세함, 공감, 사고의 유연성과 소통 능력은 여성으로서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공명은 결국 공감으로부터 나오고 조직의 구성원들이 리더의 움직임에 공명할 때에 비로소 조직의 하모니가 완성된다.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와 열정이 바탕이 되는 파트너 리더십으로 나서야만 조직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 웨이브스는 하나금융이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출범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기째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는 그룹 내 여성 관리자 직원을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추천을 받아 최종 28명이 선발됐다. 3기 프로그램의 캐치프레이즈는 '함께 떠나는 새로운 시작'이다. 하나 웨이브스는 앞서 프로그램 1~2기를 수료한 70명 중 6명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등 하나금융 내 여성 리더 육성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인재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연말까지 리더십, 기업금융,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아카데미 과정과 팀 프로젝트 활동 등 선배 웨이브스의 피드백을 거쳐 전문성과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 웨이브스를 비롯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고루 갖춘 리더들을 육성하고, 조직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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