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본 충북 충주시의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충주상공회의소는 수재민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의연물품을 쾌척했다.
강성덕 회장은 “빠른 수해 복구가 이뤄지길 바라며 더해지는 폭염에도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안보신협에서도 충주시청을 방문해 수재의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손철규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겪었을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복구 작업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경찰서의 협력단체인 안보자문협의회에서도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김태관 회장은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시 칠금동에 소재한 상일교회도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이번 피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류승준 목사는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더 이상 이번과 같은 피해를 본 이웃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일교회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도 칠금금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00만원씩 기부하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충주 영웅시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써달라며 회원들끼리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1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최정희 회장은 “임영웅 데뷔 7주년을 맞아 팬들의 사랑을 이웃들과 나눌 방법을 생각하던 중 뜻하지 않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임영웅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것처럼 충주영웅시대도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영웅시대는 지난 17일 임영웅이 자신의 팬클럽인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 기부한 것의 화답으로 4억2600여만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탁된 성금은 수재민들의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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