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에서 수입 의약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달러 대비 짯화의 약세가 주요 요인. 7월 마지막 주까지 가격이 두 배 오른 의약품도 있다고 한다. 4일자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보도했다.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해외에서 들여올 때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판매업자들은 소매가를 올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심장병, 암, 당뇨병 치료약은 15~20% 상승했다. 최대 도시 양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한달에 약값이 평소 10만 짯(약 6800엔)에서 최근 20만 짯으로 늘어났다고 푸념했다.
군부 통제 하의 통상부 발표에 따르면, 6월 의약품 수입량은 약 1900톤(3437만 1000달러=약 50억 엔 상당), 7월 15~21일 수입량은 약 300톤(724만 5000달러 상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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