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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올 수록 실적 피크아웃(정점통과) 우려는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실적 피크아웃을 우려하지만 현대차는 4개 공장(90만대 생산능력)을 동시에 증설하고 있다"며 "2026년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중국이 없어도 5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 글로벌 평균판매단가(ASP)는 2018년 1만8300달러에서 올해 2분기 2만5700달러로 40% 상승했다"며 "현대차의 ASP 증가는 구조적이기 때문에 지속 상승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는 분기 영업이익 5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6년은 대당 영업이익 400만원 이상이 유지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2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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