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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역내 정상과 협력강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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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나오히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9-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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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캄보디아 정부 페이스북
사진=캄보디아 정부 페이스북


훈 마넷 캄보디아 신임 총리는 제43회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인도네시아에서 각국 정상과 회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등 역내 각국 정상과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6일자 현지 각 매체가 전했다.

 

훈 마넷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의가 개최되기 전날인 4일, 조코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총리 취임에 대한 축사를 전한 조코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계속해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서 조코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연간 25만톤의 쌀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했다. 아울러 캄보디아에 대해 비료 공급, 농업관련 기술의 연수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5일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총리,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고 무역, 투자, 관광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안와르 총리에 대해서는 싱가포르의 송전사업에 따른 말레이시아 영해 내 해저 케이블 부설사업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으며, 리셴룽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싱가포르의 징병제도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훈 마넷 총리는 베트남의 팜 민 찐 총리, 라오스의 손싸이 시판돈 총리와도 회담을 통해 3국 간의 협력체제 유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국경획정 등을 조기에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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