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파72)에서 열린 솔하임컵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5승 2무 5패로 승점 6을 보탰다.
첫날 포섬과 포볼에서 미국은 5점, 유럽은 3점을 획득했다. 둘째 날 포섬과 포볼에서는 미국이 3점, 유럽이 5점을 기록했다. 양 팀은 둘째 날까지 8대 8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6대 6으로 동률은 대회 종료까지 이어졌다. 14대 14다. 점수는 동률이지만 우승은 유럽팀에 돌아갔다. 1990년 제정된 솔하임컵 규칙(최종 결과 동률 시 전회 우승팀이 우승)이 적용되면서다.
이번 우승으로 3회 연속 솔하임컵을 품었다. 우승을 견인한 선수는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와 스웨덴의 린 그란트, 아일랜드의 레오나 머과이어다. 시간다는 4승을, 그란트와 머과이어는 각각 3승 2패를 기록했다.
미국 팀에서는 메건 캉이 3승 1무로 선전했다.

양 팀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최근 5년 사이에는 유럽이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여자 골프의 현재 판도는 유럽이 우세하다.
이날 유럽이 들어 올린 우승컵은 워터포드의 최고 디자이너인 빌리 브리그스가 디자인한 컷글라스 아이리시 워터포드 크리스털이다. 무게는 약 20파운드(9㎏)로 높이는 19인치(48㎝), 나무 베이스의 지름은 8인치(20㎝), 상단 지름은 4인치(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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