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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태국 예상 밖 금리인상, 가계와 중소기업에 부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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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모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10-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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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금융정책위원회(MPC)가 지난달 27일 전격적으로 단행한 금리 인상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가계 및 중소기업의 채무상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신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도 역행, 정책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끄룽텝 투라킷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MPC는 지난달 27일, 동결될 것이라는 대다수의 예상과 달리 금리를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카시콘은행 산하 싱크탱크 카시콘 리서치 센터의 부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인상에 대해, 신정부의 정책으로 향후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와 바트화 가치하락의 가속화 때문에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단행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신차판매 감소와 불량채권 증가와 같은 경기침체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단행된 금리인상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아울러 금리인상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CIMB 태국은행의 조사부문 책임자를 맡고 있는 아몬텝 차울라는 이번 금리인상은 신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및 디지털 화폐 지급과 같은 정책 이후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시각을 밝히며, 금리정책이 신정부의 방침과 모순돼 신정부의 정책효과가 반감, 향후 경기부양책이 추가적으로 필요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피팟 키아나킨파트라증권 사장은 늪은 금리가 경제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중소기업과 가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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