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바탕으로 4일간 총 750건의 수출 상담과 4억6834만 달러(한화 약 6336억원) 수출 상담액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KBS미디어 △MBC △에스비에스콘텐츠허브 △에이스토리 △케이티스튜디오지니 등 방송콘텐츠 제작·배급사 21개사와 △더핑크퐁컴퍼니 △아이코닉스 △스튜디오 반달 등 애니메이션 기업 34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특히 올해는 △영화사도로시 △오에이치스토리 △이매지너스 등 한국공동관 최초로 콘텐츠 IP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제작사글로벌도약지원사업 13개 기업이 참가해 잠재력 있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세계 최대 규모 방송영상콘텐츠 마켓 ‘밉컴(MIPCOM)’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비즈매칭부터 방송 쇼케이스까지 해외 진출 다각도 지원
콘진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하고자 △해외 바이어 비즈매칭 △방송 쇼케이스 개최 △MOU 체결 지원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참가기업을 소개하는 가이드북과 홍보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행사 3일 차인 18일에 진행한 ‘방송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예능 최대 화제작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최정남 CP와 아이키가 연사로 나서 K-예능만의 독특한 포맷과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전 세계 바이어와 산업관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콘진원은 이번 밉컴을 시작으로 12월 싱가포르 ATF(Asia TV Forum & Market), 내년 2월 미국 키즈스크린서밋(Kidscreen Summit) 등 주요 방송 및 애니메이션 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 우수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경본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본부장은 “드라마부터 예능, 애니메이션까지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콘텐츠와 IP를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