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10월 제조업신뢰지수, 4개월 연속 하락

사진=게티이미지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10월 제조업 현황과 향후 6개월 전망을 나타내는 제조업신뢰지수(IKI)가 50.70을 기록, 전월보다 1.8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4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동 지수 발표를 시작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12개월 연속 경기확대 기준인 50보다 높게 나타났다.

 

IKI를 구성하는 지수 중, ‘신규수주’는 전월보다 1.84포인트 하락해 51.72, ‘생산’은 3.34포인트 하락해 50.83. 한편, ‘재고’는 전월보다 0.55포인트 상승해 47.95를 기록했다.

 

산업부 대변인은 지수 하락에 대해, 중국 및 유럽시장의 수요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주요 무역상대국의 구매력 저하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이 밖에 루피아・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가격이 상승해 생산비용 증가가 초래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불법 수입품이 증가하고 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 23업종 중 경기확대권인 50을 웃돈 것은 14업종. 전월의 17업종보다 감소했다.

 

16업종이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가장 하락폭이 컸던 것은 기계・설비, 담배가공, 컴퓨터・전자・광학부품.

 

향후 6개월 업계 전망에 대해서는 61%의 기업이 낙관적으로 내다봤으며, 25%가 현상유지, 14%가 비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