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게이오(慶応)대 의학부의 스타트업 위 인크(OUI Inc.)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부착형 안과진료기기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기기로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의료기기 등록으로 인도네시아 내 의료기관이 구매해 실제 진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위 인크는 8일 안과진료기기 ‘스마트 아이 카메라(SEC)’의 등록을 완료했다.
SEC는 아이폰 카메라와 광원을 이용하는 부착형 의료기기. 전기가 없는 지역이나 재난지역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과진료를 할 수 있게 된다.
SEC는 일본, 유럽, 케냐, 캄보디아에 이미 의료기기로 등록되어 있다. 지금까지 세계 250개 병원과 제휴관계를 체결했으며, 6만건 이상의 진료에 SEC가 활용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22년부터 수도 자카르타, 발리주 덴파사르,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의 병원 및 안과의사와 제휴관계를 체결, SEC의 활용실증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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