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경산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지난 11일 대구한의대학교 오성캠퍼스 및 삼성산 임도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13일 경산시가 밝혔다.
태권도 시범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은 개회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회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경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자전거연맹(회장 최상율)이 주관, 경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 약 60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대구한의대학교 오성캠퍼스를 출발해 상대온천 ~ 삼성산 임도 ~ 반곡지를 따라 이어지는 크로스컨트리 11등급 26km 코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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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김미연 씨가 1시간 05분 46초 33의 기록으로 1위, 전귀선(팀바이크스타일) 씨가 1시간 08분 11초 83으로 2위, 조선연(팀로테이션) 씨가 1시간 11분 39초 16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삼성현의 얼이 담긴 이곳 경산에서 험한 오르막을 질주하는 인내심과 정상에서의 내려올 때의 긴장감 등 산악자전거만의 매력을 만끽하시고, 삼성산 자락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도 흠뻑 느끼시고 가시길 바란다. 높은 속도 감을 즐기는 종목인 만큼 선수 여러분의 안전에 특히 유의해 달라"며 환영의 말과 함께 안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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