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IBM, 가오슝 첨단 서비스 센터 가동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IBM은 대만 가오슝(高雄)시 재개발지구 ‘아주신만구(亜洲新湾區)’에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첨단종합 서비스센터’ 운용을 13일 개시했다. 대만 기업의 하이테크화 지원에 나선다. 가오슝시 정부가 이날 발표했다.

 

IBM의 동 센터에 대한 투자액은 수십억 대만달러(10억 대만달러=약 47억 엔). 향후 5년간 1000명이 고용될 전망이다.

 

천치마이(陳其邁) 가오슝 시장은 “IBM의 투자는 가오슝이 기존 공업도시에서 스마트 하이테크 도시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하며, 동 센터 가동으로 산업 경쟁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오슝시는 현재 첨단산업의 기업본부와 연구개발(R&D)센터 유치계획에 매진하고 있다. IBM 대만법인측에 따르면, 동 계획의 보조금 정책 및 가오슝의 인재, 지리적인 면의 우위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IBM은 2022년 11월에 동 센터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중앙통신사가 당시 전한 바에 따르면, 주로 금융과 보험, 반도체 등의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업무 외부위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의 수립, 실행 등에 관련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