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중앙(中央)대학 대만경제발전연구센터는 올 11월 소비자신뢰지수(CCI)가 전월 대비 0.34포인트 상승한 69.4를 기록, 2022년 4월(71.77) 이후 1년 7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조사시점부터 향후 6개월간 소비자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0~99가 비관권, 100~200이 낙관권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21일에 대만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시민 2971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다.
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것은 ‘주식투자 타이밍’으로 0.83포인트 상승한 50.39. ‘물가수준’은 0.33포인트 상승한 28.39, ‘내구소비재 구입 타이밍’은 0.28포인트 상승한 111.28.
‘대만의 체감경기’는 81.84로 0.23포인트, ‘가계’는 77.06으로 0.2포인트, ‘취업기회’는 67.42로 0.1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6개 항목과는 별도로 ‘부동산 구입 타이밍’은 0.22포인트 상승한 106.58을 기록했다.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경제발전연구센터의 우다렌(呉大任) 집행장은 강한 내수가 지수를 견인했다고 분석. 한편 관계자가 내년 반도체 경기를 ‘침체’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을 꼽으며 대만의 수출은 아직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첨단분야를 둘러싼 미중갈등 확대가 대만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주가 하락에 따른 시민소득 영향이 소비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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