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양은 "내신으로는 학교에서 최상위권이 아니었고, 모의고사는 상위권이었지만 1등을 해본 적은 없다"며 쑥스러워했다.
지난해 수능을 봤지만 원하는 의과대학에 가기 어려워 재수를 결심했다는 유양은 "시험을 보고 난 뒤에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점이 없을 것 같다는 기사를 봐서 가채점 결과 만점이 나왔지만, 아닌가 보다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재수 기간 유양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학원과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쉬는 생활을 유지했다.
뇌에 관심이 많아 의대를 목표로 했다는 유양은 "외할아버지랑 친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을 앓으셔서 더 관심이 생겼고, 뇌에 관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사회에 기여하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유양 어머니는 "리아를 비롯해 자녀가 3명 있는데 각각의 성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키우려고 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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