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PA는 19일, 2023년 한 해동안 대통령 표창 1건, 국무총리 표창 2건, 장관급 표창(상) 5건 등 총 10건의 수상과 9건의 정부부처 인증 등을 포함, 총 19건을 수상 및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의 수상성과에서는 특히 기관 설립 목적이라 할 수 있는 효율적·전문적 항만 운영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새로운 글로벌 경영 트렌드인 ESG·지속가능경영 유공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분야별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할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로는 BPA 주도로 개발한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이하 ‘체인포털’)의 기능 고도화와 해외 거점 물류센터 운영, ESG경영 확산 노력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사례는 지난 11월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과 국제항만협회(IAPH)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서 동북아 지역 대표 우수 항만커뮤니티시스템(PCS) 사례로 선정돼 전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공적으로는 해외 거점 물류센터 설립, 운영도 포함된다. 23년 말 현재 로테르담,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에서 총 4개의 물류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팬데믹, 러-우전쟁 기간동안 물류 시설 적기 제공, 물류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우리기업 수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BPA는 향후 로테르담항 내 추가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립, 운영 예정이며 공공기관 최초로 중동지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위탁 사업도 검토 중이다.
또한 BPA는 해양·항만 분야 ESG경영 확산을 위해 2021년 항만 공기업 최초로 ESG경영을 선포하고 정부의 K-ESG 가이드 라인과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반영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는 점 등이 인정돼 2023 지속가능경영 유공 국무총리표창도 수상했다.
그 외에도 건설골재 28만여톤 재활용으로 총 657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항만협회(IAPH) 주관 지속가능어워드(WPSP) 인프라 부문 1위를 수상하고 항만 하역장비 국산화와 그 성과는 2023년도 항만운영 혁신대회(해양수산부)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BPA 강준석 사장은 “기관의 노력이 항만 종사자와 우리 국민 삶 질 개선에 이바지함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좋은 결실을 거두어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2024년에도 국가 경제 성장과 우리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부산항만공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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