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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의 폴 찬(陳茂波) 재정장관은 17일 갱신한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4/25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지출 억제는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재정장관은 최근 수년간 세출확대로 인한 재정악화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미래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라고 지적, 경제성장을 가속화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재정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장관은 이달 초 입법회(의회) 재경사무위원회에서 2024/25년도 재정수지도 적자가 될 것이라고전망했다. 정부는 23/24년도에 1000억 HK달러(약 1조 8200억 엔) 이상의 재정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17일부터 24/25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일반인 의견청취 절차를 개시했다. 24/25년도 정부 예산안은 내년 2월 28일 재정장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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