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신흥항공사 그레이터베이항공(大湾区航空)은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여객기가 미국 오리건주 공항 이륙 후 비상구 덮개 등 기체 일부가 뜯겨 나가 비상 착륙한 사고와 관련해, “주의깊게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지난해 사고 여객기와 동일 기종의 항공기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의 737 MAX 9.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지난해 3월 동일 기종의 여객기 15기의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나, 인도가 시작되는 것은 올해 말부터라고 설명하며, 사고 시 동체에서 분리된 부분과 그레이터베이항공이 발주한 여객기의 비상문 설계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보유하고 있는 5기의 737-800에 대해서는 사고 여객기와는 완전히 다른 기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운항안전을 최우선하면서 계속해서 보잉사로부터 상세 정보를 획득, 후속조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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