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호치민시, 도보점유 유료화 방안 조만간 발표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는 앞으로 도로나 도보의 일부를 주차공간이나 상거래 공간으로 점유할 경우 요금을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요금징수 대상 도로를 선정하고 있으며, 1월 중 해당도로를 발표할 예정이다. 타인니엔 온라인이 12일 보도했다.

 

호치민시 인민협의회(의회)는 지난해 9월 도로나 도보의 사용료 징수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교통질서 및 경관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료를 징수하며, 올 1월부터 실시를 추진해왔다.

 

호치민시 교통국은 의회 결의를 시행하기 위해 요금징수 대상 도로의 선정과 시행요강 원안을 작성해 각 행정구와 관계기관 등에 의견을 요청하고 있다. 동 과정 이후 이달 중 최종안이 발표된다. 도로・보도상의 일시주차나 상거래 관리에 관한 규정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며, 실제 요금이 징수되는 것은 7월 경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