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느 글로벌 앰배서더이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으로 3670억원의 가치를 창출해냈다는 발표가 나왔다.
최근 프랑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프티(Lefty)'는 뷔가 프랑스 패션 브랜드 '셀린느(Celine)'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면서 창출한 EMV(Earned media value)를 공개했다. EMV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 영향 평가 지표 중 하나로 브랜드의 노출 횟수, 참여도, 미디어 가치 등을 추산한 결과다.
레프티는 뷔가 인스타그램 피드와 스토리에 올린 31개의 게시물을 통해 2억7400만 달러(약 3670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레프티는 매해 전 세계 패션계에서 영향력이 높은 셀러브리티(셀럽)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레프티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패션 인플루언서 순위에서 뷔는 남성 셀럽 1위에 오르며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특히 뷔는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제한했음에도 이용자 참여율에서 압도적인 비율을 나타냈다.
뷔가 '셀린느 보이'에 선정된 후, 브랜드는 SNS 영향력, 매출, 이미지 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셀린느는 뷔 영입 후 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실제 뷔가 착용한 모든 셀린느 제품은 품절을 기록했다.
한편, 현재 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6330만명으로, 한국 남자 연예인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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