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로 실적이 부진해지자 성과급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날 사내 최고경영자(CEO) 라이브를 통해 2023년 성과급 지급률을 공지했다. 이번 성과급 지급률은 2021년 임직원들에게 사전 공유한 산정 기준을 토대로 정해졌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 달성도, 경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사업부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부가 기본급의 24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광학솔루션사업부는 LG이노텍의 핵심 사업으로 카메라모듈 등 제조를 담당한다. 전체 매출 가운데 약 80%의 비중을 차지한다.
또 패키지 기판 등을 만드는 기판소재사업부는 17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또 전자부품사업담당과 전장부품사업부는 각각 240%, 150%로 성과급 지급률이 책정됐다.